2007년 9월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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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7시쯤 출발해서 가다가 휴게소에서 아침먹고 여수에 도착하니 11시 좀 넘었네요
점심시간으로는 좀 빨라서 바로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한 곳인데 검은 모래라기 보다는 검은 색 아주 작은 자갈이더군요
거제도 학동해수욕장의 자갈이 자그마해 진듯한...
거기서 여수 시내로 나오기 위해 오동도 쪽으로 향하는 중 마래동굴을 지나게 되었구요
시내에서 서대회와 금풍생이 구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돌산(여수 아래쪽 큰 섬-돌산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을 드라이브 했습니다
돌산의 크기가 그리 크진 않지만 신호등과 꼬불꼬불길, 과속방지턱 등으로 인해 한바퀴 다 도는데
한시간 반 남짓 걸리네요. 도중에 숙소에 들러 숙소 확인하고 다시 나와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오동도 관람후 돌산공원으로 올라가 돌산대교 일몰과 야경을 준비했습니다.
사진 촬영후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날 아침 일출 대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4시 반경에 일어나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
향일암은 원래는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임포마을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하지만
워낙 서두른 관계로 관계 공무원들이 출근 전이라 임포마을까지 바로 차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향일암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플래쉬를 안가져 와서 너무 어두워 잠시 날밝기를 기다려 올라갔습니다.
20분정도 산을 오르자 향일암이 보이고 전망대에 서서 밝아오는 아침을 보았습니다.
향일암은 원효대사님께서 수행정진하신 곳이라는데 올라가보니 과연 아침해의 기운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너무나 좋은 자리였습니다.
향일암에 가시는 분들은 일출 촬영을 위해서는 향일암 전망대에서 찍지마시고 그 위 관음전으로 올라가세요
관음전에서 보는 풍경이 제가 아래 사진 찍은 곳입니다.
일출을 찍고난 후 향일암 아래서 해물탕으로 피로를 푼 후에 숙소로 돌아와 다시 한시간 정도 취침...^^
11시 정도에 여수를 떠나 12시경 진주에 도착, 촉석루 앞에서 바다장어 구이를 먹고 촉석루를 돌아본 후
경남 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경남 수목원은 사진 찍을 거리는 별로 없었구요.
가족단위 쉬러 가는 사람들과 모델출사하기는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4시쯤 경남수목원을 출발하여 집으로 향했고 벌초 귀성행렬이 너무 많아 국도로 뺑글뺑글 돌아
7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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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리 해수욕장
※ 마래동굴
- 일본놈들이 강제노역동원하여 판 굴이랍니다. 1차선이라 군데군데 차가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 서대회, 금풍생이 구이
- 서대라는 생선을 회로하고 초고추장에 상추랑 부추 등을 넣어 버부린 달콤시큼한 회비빔입니다.
- 금풍생이는 꽃돔이라고 하는 자그마한 돔인데 구이로 먹으니 맛있네요
※ 묵었던 펜션
-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4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그간 제가 여행하면서 묵었던 다른 펜션에 비하면 컨테이너 박스 1/3칸 짜리는 좀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 오동도 들어오는 길
- 오동도를 저렇게 방파제로 걸어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 놨어요
동백열차로도 움직이는데 마침 수리중이라 탈 수 없어 땡볕에 걍 걸었어요 -_-;
※ 가을 느낌
※ 일몰의 돌산대교
- 돌산공원에 가시면 바로 보실 수 있는 풍경입니다.
- 네비로 가시는 분들은 돌산공원이나 돌산공원 주차장 찍지마시고 돌산공원 매점으로 찍으시면
포인트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 일몰(?)의 돌산대교
- 요즘 여실히 일출 일몰과 인연이 없는 모양입니다. 저런 일몰이라니...
※ 돌산대교 야경
※ 돌산대교 야경(돌산공원에서...)
※ 향일암에서 본 일출
참 일출 일몰 야경등과 인연이 없는 저입니다. 좋은 사진 건진적이 언제인지... ㅜ.ㅜ;
※ 향일암에서 바라본 일출(광각렌즈 아쉬웠습니다)
- 17미리로도 아쉬웠습니다. 정은형님께 10미리 빌려올껄 하는 아쉬움이..한가득...
※ 향일암의 의미가 해를 바라보는 사찰이란 뜻이랍니다.
- 친구로부터 거실 장식용으로 확대 인화해서 달라는 요청을 받은 작품이네요
※ 파란하늘과 붉은 일출
※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수행하시던 곳인데 1950년대에 찾아내었답니다.
그 이유가 이런 길을 올라가야 하기때문이지요. 사람 하나 겨우 지나다닐 길입니다.
전설에는 마음이 나쁜 사람이 지나가면 끼어서 못빠져 나간다는군요
※ 반대쪽에서 본 모습(이쪽에서 바라본 모습이 산 아래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 향일암이라는 의미가 다가오는 부분아닙니까? ^^
※ 점심으로 먹은 진주 촉석루 앞의 바다장어 구이입니다.
※ 촉석루 위에서 바라본 나룻배...
※ 남강에서 바라본 촉석루
- 촉석루 아래 의암 이라는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몸을 던진 바위가 있었습니다.
한데 이 바위가 조선시대에는 배를 타고 나가서 올라가야 되는 바위였답니다.
논개와 왜장이 이 바위 위에서 놀다가 몸을 던졌다는데 지금은 강변에 딱 달라붙어있습니다.
바위가 움직였다네요. 강변쪽으로...
이 설명을 듣고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촉석루는 몸을 던질만한 공간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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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풍생이는 샛서방고기라고도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남편에게는 안주고 샛서방(새로생긴 서방이란 뜻?) 한테만 준다는 고깁니다.
또 살은 맛있는데 생선가시가 억세기때문에 살을 잘 발라서 먹어야 하고
그러다보면 밥먹는 시간도 길어지고..그래서 샛서방올때만 내놓았다는 설도 있고..
또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여수에서 근무할때
반찬으로 나온 금풍생이 고기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마치 금평선(여수에서 유명한 기생이름)이 처럼 맛있다고 한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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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7시쯤 출발해서 가다가 휴게소에서 아침먹고 여수에 도착하니 11시 좀 넘었네요
점심시간으로는 좀 빨라서 바로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한 곳인데 검은 모래라기 보다는 검은 색 아주 작은 자갈이더군요
거제도 학동해수욕장의 자갈이 자그마해 진듯한...
거기서 여수 시내로 나오기 위해 오동도 쪽으로 향하는 중 마래동굴을 지나게 되었구요
시내에서 서대회와 금풍생이 구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돌산(여수 아래쪽 큰 섬-돌산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을 드라이브 했습니다
돌산의 크기가 그리 크진 않지만 신호등과 꼬불꼬불길, 과속방지턱 등으로 인해 한바퀴 다 도는데
한시간 반 남짓 걸리네요. 도중에 숙소에 들러 숙소 확인하고 다시 나와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오동도 관람후 돌산공원으로 올라가 돌산대교 일몰과 야경을 준비했습니다.
사진 촬영후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날 아침 일출 대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4시 반경에 일어나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
향일암은 원래는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임포마을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하지만
워낙 서두른 관계로 관계 공무원들이 출근 전이라 임포마을까지 바로 차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향일암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플래쉬를 안가져 와서 너무 어두워 잠시 날밝기를 기다려 올라갔습니다.
20분정도 산을 오르자 향일암이 보이고 전망대에 서서 밝아오는 아침을 보았습니다.
향일암은 원효대사님께서 수행정진하신 곳이라는데 올라가보니 과연 아침해의 기운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너무나 좋은 자리였습니다.
향일암에 가시는 분들은 일출 촬영을 위해서는 향일암 전망대에서 찍지마시고 그 위 관음전으로 올라가세요
관음전에서 보는 풍경이 제가 아래 사진 찍은 곳입니다.
일출을 찍고난 후 향일암 아래서 해물탕으로 피로를 푼 후에 숙소로 돌아와 다시 한시간 정도 취침...^^
11시 정도에 여수를 떠나 12시경 진주에 도착, 촉석루 앞에서 바다장어 구이를 먹고 촉석루를 돌아본 후
경남 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경남 수목원은 사진 찍을 거리는 별로 없었구요.
가족단위 쉬러 가는 사람들과 모델출사하기는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4시쯤 경남수목원을 출발하여 집으로 향했고 벌초 귀성행렬이 너무 많아 국도로 뺑글뺑글 돌아
7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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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놈들이 강제노역동원하여 판 굴이랍니다. 1차선이라 군데군데 차가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 서대라는 생선을 회로하고 초고추장에 상추랑 부추 등을 넣어 버부린 달콤시큼한 회비빔입니다.
- 금풍생이는 꽃돔이라고 하는 자그마한 돔인데 구이로 먹으니 맛있네요
-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4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그간 제가 여행하면서 묵었던 다른 펜션에 비하면 컨테이너 박스 1/3칸 짜리는 좀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 오동도를 저렇게 방파제로 걸어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 놨어요
동백열차로도 움직이는데 마침 수리중이라 탈 수 없어 땡볕에 걍 걸었어요 -_-;
- 돌산공원에 가시면 바로 보실 수 있는 풍경입니다.
- 네비로 가시는 분들은 돌산공원이나 돌산공원 주차장 찍지마시고 돌산공원 매점으로 찍으시면
포인트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 요즘 여실히 일출 일몰과 인연이 없는 모양입니다. 저런 일몰이라니...
참 일출 일몰 야경등과 인연이 없는 저입니다. 좋은 사진 건진적이 언제인지... ㅜ.ㅜ;
- 17미리로도 아쉬웠습니다. 정은형님께 10미리 빌려올껄 하는 아쉬움이..한가득...
- 친구로부터 거실 장식용으로 확대 인화해서 달라는 요청을 받은 작품이네요
그 이유가 이런 길을 올라가야 하기때문이지요. 사람 하나 겨우 지나다닐 길입니다.
전설에는 마음이 나쁜 사람이 지나가면 끼어서 못빠져 나간다는군요
- 촉석루 아래 의암 이라는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몸을 던진 바위가 있었습니다.
한데 이 바위가 조선시대에는 배를 타고 나가서 올라가야 되는 바위였답니다.
논개와 왜장이 이 바위 위에서 놀다가 몸을 던졌다는데 지금은 강변에 딱 달라붙어있습니다.
바위가 움직였다네요. 강변쪽으로...
이 설명을 듣고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촉석루는 몸을 던질만한 공간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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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풍생이는 샛서방고기라고도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남편에게는 안주고 샛서방(새로생긴 서방이란 뜻?) 한테만 준다는 고깁니다.
또 살은 맛있는데 생선가시가 억세기때문에 살을 잘 발라서 먹어야 하고
그러다보면 밥먹는 시간도 길어지고..그래서 샛서방올때만 내놓았다는 설도 있고..
또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여수에서 근무할때
반찬으로 나온 금풍생이 고기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마치 금평선(여수에서 유명한 기생이름)이 처럼 맛있다고 한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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